오래된 베이커리들 이름은 비슷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뭔가 서양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인지... 리치*드, 나폴*옹 등이 있죠. 성내동에는 그와 비슷한 느낌의 '하이몬드'라는 베이커리가 있었습니다. 카페 드 하이몬드 시절에도 나름 나쁘지 않았지만 브랜뉴 하이몬드로 업그레이드 한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간판에서 보셨겠지만 1979년에 시작한 곳이에요. 40년이 넘게 이어진 빵집이죠. 최근 전용건물을 짓고 1,2층을 넓게 사용하는 전문 베이커리 카페로 거듭났습니다.
들어서면 세련된 카운터와 먹음직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정말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식사빵부터 디저트 케이크까지 다양해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진열대.
카운터 오른쪽으로 가서 보이는 케이크류.
이곳의 가장 인기메뉴 1~3위를 맛보려고 합니다. Best1위는 커스터드 롤, 2위는 산딸기 바게트, 3위는 앙버터입니다. 앙버터는 또 부드러운 빵과 프레첼빵 2가지로 나뉩니다.
2층입니다.
1층은 진열대와 카운터. 2층에 올라오면 좌석과 배식, 반납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야외석도 있고요. 좌석이 적지 않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빵과 같이 먹기 좋은 커피. 커피는 사실 굉장히 맛있다고 하기는 좀 부족하고 평타정도 됩니다.
앙버터입니다. 워낙 전국적(?)으로 인기메뉴가 된 터라 이젠 어느 빵집에서나 만날 수 있는 빵이 되었지요. 버터와 팥앙금, 부드러운 빵의 조합은 어지간해선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딱 이곳만의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어요. 기대만큼의 맛입니다.
커스터드 롤. 인기 1위 빵답게 시원하고 풍부한 커스터드 크림과 빵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20％정도는 아이스크림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시원하게 먹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빵입니다.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산딸기 바게트가 가장 하이몬드만의 유니크함을 대표하는 빵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처 단면 사진은 못찍었지만, 바삭한 바게트 빵 사이에 딸기크림이 들어있는데 상큼함이 아주 매력적인 빵입니다. 디저트로도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하이몬드에 방문한다면 '산딸기 바게트'를 꼭 드셔보기 바랍니다.
- 맛 ★★★★☆
과연 이곳의 빵과 디저트를 다 맛볼 수 있을까? 어떤 빵을 잡아도 평타이상.
- 청결도 ★★★★★
전 스텝이 모자와 마스트 착용.
- 친절도 ★★★☆☆
평범한 수준의 친절함
- 실내 분위기 ★★★★☆
세련된 카페 분위기. 사람이 많기에 다소 어수선함과 소음은 어쩔 수 없는듯.
- 접근성 ★★★★☆
5,8호선 천호역 6번출구에서 도보 5분.
- 운영시간: 평일 09:00~23:00 연중무휴
- 추천인원: 상관없음
- 추천메뉴: 산딸기 바게트, 커스터드 롤, 앙버터
- 가격대: 3500~
-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