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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2 - 울진 대게 축제 - (한국여행)
Holiday Journal
Last Modified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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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 축제


경북 울진군의 특산물인 대게자원 보호와 홍보, 판매를 위한 <2015 울진대게축제>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울진군 후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대게축제는 울진군이 타지역에서 잡히는 대게와 차별화 하고 전국에 울진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여는 지역 최대 축제다. 축제는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축제기간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울진대게 홍보전시관 운영, 세계 대게요리 시연 및 전시, 대게잡이 참관 및 선상 일출 등 다양한 특별행사도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대게뚜껑소원빌기, 떼배노젖기체험, 풍선아트.향주머니 만들기, 울진대게.붉은대게 무료시식, 전통주 시음 등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울진 친환경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붉은대게 홍보판매장, 떼배포토존 운영, 서예작품 전시회, 후포 선사시대 유물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보출처: 울진대게축제 홈페이지)



바로 이곳이 울진 대게 축제가 열리는 후포항 한마음광장입니다. 이곳으로 바로 들어가면 수협마트 안동횟집이 나타납니다.



이곳을 가장 먼저 찾은 이유는 후포항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대게비빔국수 때문입니다.



갈색빛을 띠는 울진대게와 붉은빛을 띠는 붉은대게가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붉은대게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슬프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표정이 보이시나요?



그런데 이상 야릇한 문구가 식당 앞에 붙어 있습니다. '게를 드신 분만 국수를 해드립니다'. 대게국수를 점심으로 먹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이곳을 달려왔는데 이게 웬말인지요?



아주머니와 흥정을 해서 저녁에 이곳에 와서 대게를 먹기로 하고 일단 점심에는 대게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1인분에 만원.




국수를 주문 했는데도 대게 매운탕을 서비스로 주네요.



함께 나오는 반찬은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만 멸치는 좋은 것들을 사용하고 듯 하고 묵은 재료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상당히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드디어 대게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대게살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서 맛을 보기 전에 일단 시각적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줍니다.



한 젓갈 크게 집어 올려봅니다. 맛은 대게를 빼면 여느 밥집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비빔국수 맛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곳, 그리고 대게철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수가락과 함께 게살을 함께 입 속으로 집어넣으려 이리저리 젓가락이 바빴습니다.


대게 살점과 국수를 같이 한입 먹으면 정말 내가 왜 새벽에 잠도 못자고 일어나 350킬로 미터를 달려왔는지에 대한 해답이 나옵니다. ㅎㅎ



대게비빔국수를 뒤로 하고 대게빵을 맛을 보러 갑니다.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광장에는 단 한집 이곳에서만 대게빵을 팔고 있더군요.



정말 대게를 뜯어먹는 듯 꼭 닮은 모양입니다.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보여줬더니 너무 닮아 조금 징그럽다고 까지 하더군요. 몸통에는 팥이 통통하게 들어있고 다리에는 블루베리 혹은 호두가 들어갑니다. 놀라웠던 점은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가지 않듯이 대게빵에도대게가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대게살과 가루가 들어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몰리나 싶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를 주문해 봅니다. 의외로 이곳에서 커피를 같이 주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게빵이 가격이 비싼 이유는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대게빵의 반죽에는 대게살과대게가루가 상당히 많이 배합이 되어 있어서 모양만 대게가 아니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대게의 향이 흡씬 묻어납니다. 더군다나 호두나 블루베리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주어서 상당히 고급빵 같은 느낌이 듭니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생크림을 사서 찍어 먹는 거라고 앳되고 어여쁜 아가씨가귀띔을 합니다. 좋은 마케팅이더군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먹거리 아이템입니다.



함께 들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진짜 대게를 낚은 듯 뿌듯해지는 기분입니다. 담백하고 바삭한빵안에대게살과 가루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정말 간간히 게의 맛이 나서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생크림과의 궁합은 더할 나위 없었구요.



바로 옆 호박엿을 파는 리어카에 다가와 신나게 북을 치며 흥을 돋구는 관광객. 호박엿 장수 옆에는 꼭 아주 신나는 트로트 메들리가 나오죠. 흥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좌측이 붉은대게(홍게), 우측이 울진대게입니다. 가격이 서울보다 싸지는 않지만 매우 싱싱해 보입니다.



햇살을 받으니 더욱 빨갛게 색깔이 드러납니다.




여느 시장이 그렇듯이 흥정하는 사람과 버티는 사람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습니다.




대게 외에도 말린 오징어, 쥐포 등 여러가지 해산물이 즐비합니다.



후포항의 난전에서 파는 붉은대게(홍게)는 어항시설이 없어서 붉은 고무통에 있는 것들을 쟁반에 한무더기씩 꺼내서 오만원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대게를 그들이 안내해주는 식당에 가서 상차림 값 일인당 2천원을 내고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좀 더 비싼 가격이지만 수족관이 제대로 된 식당에서 살아있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주문하면 바로 그 식당에서 쪄주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울진대게는 작은 것은 3만원에서 큰 것은 8~10만원까지, 박달대게는 15~25만선, 붉은 대게(홍게)는 작은 것 8000원~큰 것 2만원선이더군요.


울진대게나 붉은 대게나 모두 크기가 작은 것은 가격이 상당히 싸지만 그런만큼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울진까지 온 만큼 식당에서 살아있는 것들 중 큰 울진대게를한마리 사서 먹기로 했습니다.




거친 바닷바람을 거진 하루 종일 맞으며 장사를 하느라 이곳 사람들의 볼은 대게의 색과 같이 발갛게 터져있었습니다.




시장 뒤로 보이는 겨울 바다의 모습. 하늘에는 온통 갈매기가 날리고 바다색은 기온만큼 차갑고 투명했습니다.



붉은 대게 한무더기가 먹음직스런 자태를 뽐내며 이 맛을 찾으로먼갈을 온 여행객들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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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Mazinger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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