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쪽 골목 길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음식점들이 종종 보입니다.
겉에서 봐도 데이트 장소로 하기
좋은 아늑한 느낌이네요 ^^
아무래도 메뉴 옆의 별표는 대표 메뉴라는 뜻이겠죠 ㅋ
과일 향이 산뜻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네요.
라벨의 사슴 보이시나요? 일명 밤비맥주로도 불린답니다.
파스타 기다리는 동안, 맥주 안주라도 하라고 주셨어요!
살짝 짭짤하니 맥주와 같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푸타네스카가 무슨 뜻일까 해서 검색해보니 유래가 흥미롭네요.
직역하면 매춘부의 파스타;;
매춘부들이 만들어 직접 먹어서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소스의 강렬한 향으로 손님들을 불러 모아서 그렇다고 하기도 하네요.
푸타네스카 파스타의 핵심은 토마토와 앤초비(유럽멸치)랍니다.
오일 파스타의 한 종류라고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잡탕 소스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나폴리 지역의 파스타는 아마도 미국 영국 사람들은 이해 못해도
매운탕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맛입니다.
여긴 월요일이 휴무인데, 추가로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요즘 점심 영업은 안한답니다.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3번출구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Address: 비스트로 가마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39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