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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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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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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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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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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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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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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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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화천시장
전등거리 옆에 있는 화천시장은 골목골목으로 이어져 있고 그 안이 꽤 넓습니다. 가게 밖에 진열대가 즐비해 왁자지껄한 다른 시장과는 달리 가게들이 조용히 들어서 있었습니다.
화천시장 안에도 빼놓지 않고 산천어 장식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시장 안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제법 화려한 장식을 하고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시장 안에도 역시 면회를 온 가족들과 함께 있는 군인들이 많았습니다. 훈련은 고되겠지만 가족, 친구들이 찾아와 잠시나마 밝은 표정으로 “바깥공기"를 쐽니다.
산천어를 잡아오면 회를 떠준다는 가게를 지나며, 과연 우리가 잡을 수 있을까 걱정해봅니다.
전, 튀김, 순대, 국밥, 만두 등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답고 맛난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20년 동안 가게를 내고 있다는 <명동만두> 집은 <아빠, 어디가?>의 아이들이 만두를 먹었던 집이라고 하네요. 맛나게 먹던 아이들 얼굴이 기억나 맛이 궁금했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복잡한 시장 골목골목을 자전거를 타고 잘 누벼다니더군요.
날이 저물면서 다양한 사점들의 간판이 화천시를 밝혀주기 시작합니다.
저녁이 되자 전등의 무늬가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