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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부터 인테리어까지 이국적인 식당 '옴레스토랑'
서울먹거리
Last Modified : 2020/08/21

카레 좋아하시나요? 우리에게 친숙한 카레는 사실 일본식 카레에 가깝습니다. 뭔가 본고장 카레는 카레가 아니라 '커리'라고 한다는 불문률이 있죠. 오늘은 본고장인 네팔인도요리를 정통으로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옴레스트랑'을 소개합니다.





입구앞에는 메뉴판이 서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대략 눈으로 쓱~ 훑어보는 것도 좋겠죠?



옴레스토랑은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음식점이 지하에 있으면 약간 꺼려지는 것도 사실인데 옴레스토랑은 내려가는 계단의 색감을 노란색으로 한데다 신기하고 이국적인 소품들을 배치해서 부담없이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내려간 지하 공간이 꽤 넓어서 놀랍더라고요. 창이 없지만 묘하게 안정감있는 조명과 분위기였습니다.





인테리어는 물론 정말 독특한(현지에서 공수해 오신게 아닐까싶은) 소품들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도 꽤 있습니다.



'옴om'은 '신'이라는 뜻이라는군요. 손님을 신으로 모시겠다는...엄청난 의미가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은 '세트'메뉴를 추천하기에 '오늘의 미니런치세트'로 주문했습니다. (2인이상 주문가능)







오늘의 세트는 요일마다 2종의 커리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입니다. 또, 한국식 찰진밥과 인도식 날리는 밥중 선택하는데 본고장의 맛을 보러왔으니 인도밥으로 골랐고, 커리는 팔락 퍼니르(치즈와 시금치가 들어간 커리)로 주문했습니다.











실제 외국 어느 음식점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던건 바로 식기였습니다. 아무리봐도 현지 느낌 물씬 풍기는 식기들입니다.



처음에는 샐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과일 소스를 뿌린 샐러드는 야채 신선도는 준수했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다음은 탄두리치킨티카. 굉장히 자극적인 색감이지만 막상 맛보면 순한 맛입니다. 그래서인지 소스를 같이 내줍니다. 아이들에게 먹여도 좋을만큼 자극없는 편입니다.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난&밥, 커리가 나왔습니다. 난이 정말 큽니다. 어느 정도냐하면...성인 얼굴 2개를 합친정도의 크기입니다. ^^ 난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답게 난이 정말 고소하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커다란 난을 찢어서 이렇게 커리를 곁들여 먹으면! 아아...바로 네팔 어디에 와있는 기분입니다.





포슬포슬 날리는 인도밥은 한국밥보다 찰기가 적어서 좀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커리의 맛을 더 꽉 잡고 있는 느낌이라 확실히 커리 먹을 땐 인도밥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씨! 걸쭉한 요쿠르트인 다히에 물, 소금, 향신료를 섞어 거품 생기게 만드는 인도의 전통음료입니다. 커리 후식으로는 딱이죠. 한국 요쿠르트보다 조금더 산뜻한 느낌입니다.




네팔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이자 서울시 명예시민인 케이피 시토올라 씨가 운영하는 정통 네팔인도요리 전문점 '옴레스토랑'였습니다.


  • 맛 ★★★★☆

고소한 난과 진한 커리의 궁합이 좋다.

  • 청결도 ★★★★☆

전반적으로 깔끔함.

  • 친절도 ★★★★☆

메뉴가 다양하기에 선택의 어려움이 있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

  • 실내 분위기 ★★★★☆

차분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 접근성 ★★★★★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 운영시간: 11:00 ~ 22:00
  • 추천인원: 2인 이상
  • 추천메뉴: 세트메뉴
  • 가격대(1인기준): 15000원~
  • 편의시설: 단체석, 포장, 예약, 남/녀 화장실구분

Map

Address: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103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2


옴레스토랑, 커리, 데이트, 모임, 5호선, 광화문역, 서울, seoul, korea
Writer : 즐겨라서울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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