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
-
마곡사-1
-
마곡사-2
-
마곡사-3
-
깜장고무신
-
선운사-1
-
선운사-2
-
고인돌박물관
-
종료
고인돌 박물관
선운사를 나와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고인돌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매표소에 도착해보니 월요일이라 휴관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박물관 건물을 구경하는 것은 어렵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고인돌 자체는 야외에 있는 것인지라 오히려 무료로 구경을 할 수 이는 좋은 기회가 된 것입니다.

입구를 지나자 마자 계산리 고인돌이 우측에 나타납니다.
역시 제문에 띤 것은 우측 아래에 균혀을 잡기위해 받쳐 놓은 작은 돌 두 개 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커다란 돌을 구해서 이런 거대한 무덤을 만들었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선사시대 사람들과 주거형태를 잘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복원해 놓은 선사마을이 오른편에 있었습니다.
청동기 시대의 움집도 원형과 장방형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군요.

가죽을 가공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짐승을 잡아서 가죽을 벗겨 낸 후 이런 과정을 통해 옷을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금평리 고인돌은 계산리 고인돌과는 미세하게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안정감이 있어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 800미터를 더 걸어 들어가면 고창 고인돌 유적 제 3코스가 나타납니다.
야트막한 구릉지역에 여러 개의 고인돌이 있어서 마치 공동묘지 같기도 합니다.
고창은 선운사라는 매우 유명한 동백꽃과 꽃무릇의 대한민국 최고 가든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맛 좋은 민물장어를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고인돌을 구경하면서 선사시대 조상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과거에서 오늘의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정말 교훈이 되기도 하고 즐거움이 되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여행을 마쳤습니다.
고인돌박물관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