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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신성리 갈대밭으로 가던 중 나타난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책 읽는 소녀 상 옆에 야쿠르트를 파시는 할머니가 앉아계시네요.
할머니 한분이 붉은 옷을 예쁘게 차려 입고 어디론가 향하고 계십니다.
여러가지 싱싱한 해산물들이 잘 전시가 되어 있고 이곳에서 횟감을 떠서 2층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건어물상에는 아무래도 달려드는 파리들이 많다보니 이렇게 빙빙 돌아가는 기구로 파리들을 쫓고 있습니다.
그냥 오징어가 아니고 몸값 비싼 갑오징어인듯 합니다.
놀러나오신 분들이 횟감을 고르고 계십니다.
갈치 전문점인 듯 합니다. 크기가 작지 않네요.
지금부터 계속해서 눈에 보이게 될 판매문구가 바로 한산소곡주 입니다. 한산은 모시로 유명하다는 말만 들었는데 어디에 위치한 곳인지 몰랐는데 바로 이곳의 인근에 한산이 있고 모시박물관도 있다고 합니다. 계다가 한산소곡주는 꽤 유명한 이 지역 특산물인 것 같습니다.
시장을 떠나는 길에 다시 마주친 광경. 야쿠르트는 계속 그곳에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ㅎㅎ
화초를 파시는 상인은 자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계십니다. 매우 평화로운 서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