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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는 멋진 강이 있습니다. 태화강이죠.
과거에는 산업화과정에서 많이 오염됐었지만, 지금은 1급수정도로 수질이 좋아져서 연어도 올라온다고 하죠.
우선 태화강 대공원부터 가봤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찾으신분들이 많더군요.
온 공원이 국화꽃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봄에는 장미꽃이 만발하다고 하네요.
입구에 가족봉사단 단체에서 행사를 하더군요.
고무신에 이렇게 그림을 그려놓으니 예뻐보이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하트모양의 국화꽃 조성물이 있기에 이뻐서 한 컷^^
중간중간 갈대밭이 많더군요. 억새하고는 분위기가 다르죠.^0^
국화꽃 천지입니다. 향이 너무 좋더군요.
여기는 태화루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뛰어난 풍광때문에 왕이 잔치를 열기도 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S-oil에서 건립비를 지원해서 2014년에 복원됐다고 합니다.
태화루에서 바라본 태화강입니다. 강 주변으로 각종시설물들이 잘 되어 있더군요.
서울의 한강주변도 잘 조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한강은 규모가 커서 그런지 좀 썰렁한 느낌인데 반해, 태화강은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울산 12경중 하나인 십리대밭입니다.
길이 4km, 폭 30m의 대나무 숲인데 일제시대때 인근하천의 범람을 막기위해 심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길이가 길어졌나 봅니다.
이때가 정오라 좀 더웠었는데 대나무숲으로 들어가니 시원하더군요.
온 사방이 다 대나무라 사진의 포인트를 잘 못찾겠더군요.ㅠㅠ
대나무사이로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나무 이름이 "뻐꾸기나무"라고 하네요. 뻐구기가 다른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자라게 하는 것 처럼, 소나무의 공간에 팽나무씨앗이 들어와 발아하여 함께 살고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라네요.
좀 더 여유있게 돌아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를 못했네요. 하지만 잠시나마 느껴본 태화강은 정말 아기자기한 매력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