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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영남알프스는 행정구역상으로 울산시, 양산시, 밀양시등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등반코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밀양쪽에서는 케이블카도 있지만, 산은 등반을 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워낙 등반코스가 많다보니 어디로 올라갈까 고민을 하다가 간월재로 가는 길은 등억온천단지에서 올라가는게 가장 좋아보여서 울산역에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택시비는 9000원가량 나오더군요)
택시를 타고 도착한 입구에 산악문화센터가 있더군요.
클라이밍센터도 있던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길 어떻게 올라가는 건지...-_-;;;
입구에 등반코스가 그려져 있는 지도가 있습니다. 길에는 코스별로 번호가 적혀있는데 저는 201에서 205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간월재로 가는 제일 빠른 길 같더군요.
등반길은 일반산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다만 경사가 급해서 올라가는데 힘이 들더군요. 확실히 1천m가 넘는 산은 쉽게 보면 안됨니다.
등반길에 아주머니들이 호들갑을 떨더군요. 왜 그러나 싶어 봤더니 뱀이... 사진으로도 작아 보이지요? 길이는 한 15cm정도 될려나... 굵기는 세끼손가락보다 좀더 얇은 것 같고... 근데 머리가 삼각형인게 살모사새끼 같아보이더군요... 혹시나 해서 근접촬영은 못했습니다.(겁이 많아서ㅠㅠ)
여기도 저런곳이 있더군요. 저기서 한 잔하면 끝이죠....
2시간가량 올라가니 아스팔트길이 나오더군요. 석남사쪽에서 올라오면 계속 이런길로 올라오게 되어 있다네요. 여기서부터 간월재까지 이런 길입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간월재까지 2.7km... 아,,, 장난 아닙니다.-_-;;;
중간중간 저런 표지판이 있는데 쉬운길은 아스팔트길이고 험한길은 지름길인데, 경사가 장난아니더군요. 이미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어서... 그냥 쉬운길로 갔습니다.
등반길에 산이 멋있어보여 한 컷... 근데 저기까지 올라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합니다.
